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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오드화칼륨 방사능 노출시 먹어야 하는지 4년전 대한민국의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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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오드화칼륨 ] 방사능 노출을 우려해 요오드화칼륨을 먹어야 하나요?

일본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 사태 등으로 세계가 시끄러워요. 특히 방사능 유출에 대한 불안까지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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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 사태 등으로 세계가 시끄러워요.
특히 방사능 유출에 대한 불안까지 더해져 다들 심란하시죠?
방사능 노출시 소아, 산모, 태아가 훨씬 위험하다니 
아이 키우는 엄마로써 맘이 편하지 않네요.
요즈음 방사능 노출시 요오드를 섭취하면 도움이 되느냐는 질문을 많이들 하셔요.
실제로 인터넷 사이트에서 고용량 요오드를 사서 예방차 드시는 분도 계시구요.
고함량 요오드화칼륨 복용이 꼭 필요한지 궁금하실 것 같아
요오드화칼륨에 대해서 파헤쳐 보았습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서 갑상선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미국 갑상선학회,
데일리팜, 약업신문, 식약청 기사를 search해서  
문답식으로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 보았어요.



  Q. 방사능 노출시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요?
  ☞ 갑상선암의 발병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방사능 유출 사고시 다량의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으로 들어오면 갑상선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요오드가 인체에 유입되면 대부분 갑상선으로 몰리는데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내에 축적되면 지속적으로 방사선을 방출하고 세포를 망가뜨려 갑상선암 등 각종 암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갑상선에서 이뤄지는 호르몬 작용을 교란시켜요. 특히 소아와 산모, 태아는 훨씬 위험하고, 20세 이상의 성인은 갑상선암의 발생 위험이 낮아요.


  Q. 갑상선은 어떤 기능이 있나요?
  ☞ 갑상선 호르몬을 만들어 내요.

  우리 몸의 갑상선은 핏속의 요오드라는 성분을 재료로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공장이에요. 

 


   Q. 방사능 유출시 왜 요오드화칼륨을 먹으면 도움이 되나요?
   ☞ 섭취한 요오드화칼륨은 갑상선으로 들어가 자리를 차지하기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가 몸에 축적되지 않고 몸 밖으로 배출이 돼요. 종류를 막론하고 요오드는 갑상선 호르몬을 만드는 핵심 역할을 해요. 방사성 요오드가 갑상선에 축적되기 전에 자연 요오드(요오드화칼륨)를 복용하면 갑상선에 쌓일 수 있는 요오드의 총량이 다 차서 추후에 방사성 요오드가 유입돼도 소변으로 배출시키게 되므로 방사성 요오드의 독성이 체내에서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Q. 요오드화칼륨이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있나요?
   ☞ 체르노빌 원전 사고 당시 요오드화칼륨을 국민에 배포한 폴란드에서는 
      갑상선암 환자가 증가하지 않았어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노출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국민 
   3천여명은 갑상선암에 걸렸는데, 이들 대부분은 당시 10세 이하의 소아였어요. 
   그런데, 당시 요오드화칼륨을 국민에 배포한 인접국 폴란드에서는 갑상선암 환자가 
   증가하지 않았답니다.

 


   Q. 요오드화칼륨 섭취시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 알레르기, 피부발진, 침샘의 염증, 갑상선기능항진증, 저하증이 생겨요.
   요오드의 경우 1일 섭취 상한선은 약 3mg이며, 방사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100mg 이상의 
   요오드를 복용해야 해요. 요오드화칼륨이 필요하지 않는데도 섭취하게 되면 알레르기, 
   피부발진, 침샘의 염증,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저하증과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아울러 요오드 제제 투약시 위험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 복용을 피해야 해요.
   요오드화칼륨이 방사능 유출시 도움이 되긴 하지만 가장 중요한 응급조치는 빨리 유출 
   지역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입니다.



   Q. 인터넷을 보니 요오드 정제를 팔던데 먹어도 괜찮은가요?
   ☞  대부분 불법 판매입니다. 임의로 사드시지 마세요.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거래는 엄격히 금지되고 있으며, 이들 의약품은 전문의약품으로서 
   의사의 처방에 의하여 사용되어야 하는 의약품입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확인해 보니 요오드
   함량이 한 정당 30mg이나 되는 제품도 있어서 임의로 복용해서는 매우 위험할 수 있어요. 
   그러므로 절대 임의로 고함량 요오드 제품을 구입해서 드시면 안 됩니다.



   Q.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요오드화칼륨 제품은 없나요?
   ☞ 휴온스 제약에서 2011년 5월부터 고용량 요오도화칼륨 정제를 
      생산하기 시작했어요.
   원전 사태가 일어났을 당시, 우리나라에서 허가받은 고용량 요오드화칼륨 제품은 하나도
   없었는데요, 휴온스 제약에서 제품 허가를 받아 5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 제품은 전문의약품으로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의해서만 복용할 수 있어요. 
   만약에 사태에 대비해 우리나라에서도 고용량 요오드제품이 생산된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Q. 요오드화칼륨은 언제 어떻게 먹어야 하나요?
   ☞ 방사능 누출로 피폭 우려가 있을 때 의사 처방에 의해 복용하셔야 해요.

    KI 제품은 실제로 방사능 누출로 피폭 우려가 발생할 때 복용해야지 아무런 위험이 
   없는데도 오남용하게 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요.
   성인을 기준으로 요오드 일일 최적 섭취량은 0.15mg, 상한 섭취량은 3mg이지만 피폭시 
   요오드 복용량은 100mg로 최대 10일간 복용해야 해요. 
   특히 방사성 요오드에 노출되기 6~12시간 전에 요오드화칼륨을 먹으면 도움이 되며, 노출 
   후 24시간 이내에 먹을 것을 권장합니다. 복용기간은 방사성 요오드에 노출되는 동안과 
   그 다음날까지 투약하는 것을 원칙으로 해요.
   방사능 피폭시 성인은 하루 130 mg, 3~18세는 65 mg, 3세 이하 소아는 32 mg, 1개월  
   이내 신생아는 16 mg이 권장량이지만,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해야 합니다.
   또한 20세 이상 성인에서는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낮기 때문에 방사성 요오드에 노출되지 
   않는 한 이 연령대에서는 굳이 요오드화칼륨을 복용할 필요가 없다고 여겨져요.



   Q. 만약 우리나라에서 방사능 피폭자가 나온다면 어떻게 하나요?
   ☞ 약 13만명 정도가 복용할 수 있는 정도의 요오드화칼륨을 확보하고 
      있으니 안심하세요.
   현재 우리나라가 보유 중인 요오드 제제는 125만여정으로 성인이 하루 한 알씩 열흘간 
   복용한다고 가정할 때 약 13만명의 분량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국내에서 일정 수준의 
   방사선이 검출되면 교육과학기술부에서 방사선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무상으로 
   공급하게 됩니다.



   Q. 미역 등의 해조류로 요오드를 섭취하는 것은 효과가 있나요?
   ☞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어요.
   방사능 피폭시 복용하는 요오드화칼륨정은 요오드화칼륨 130mg을 함유하고 있어요. 
   미역 등 해조류에 함유된 요오드의 양은 매우 적어, 방사선 피폭에 대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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