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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일기

타다 베이직 종료

 

20년 4월 난 블로그에 타다 베이직 종료에 대한 글을 썼었고 본의 아니게 좋다는 사람과 그렇지 않다는 사람들의 댓글을 좀 많이 받았다 ;;; 내가 받았다기 보다는 내가 쓴 글에 그냥 본인들의 생각을 얹은 거겠지 ;;; 옛날같으면 양손 불끈쥐고 따박따박 내 생각 댓글로 남겼겠지만 참 소모적인 생각이라는 생각과 함께 엮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이미 온라인에서 불필요한 언쟁이 얼마나 필요이상의 에너지를 갉아먹는지 경험해 봤기에... 근데 열심히(?) 썼던 글이기도 하고 시대를 반영했던 내 글이기도 해서 옮겨둔다

 

 


 

 

타다 베이직 서비스가 4월 10일자로 종료된다고 하네요 ㅠㅠ

진짜 좋았는데 타다 베이직 서비스 ...

다들 경험 해 보셨잖아요

5명 이상의 일행이 한번에 이동할 수 없어

택시 두 대를 잡아서 꼬리잡기 했던 경우

멀리 안간다고 승차거부 당하거나

심지어 저는 아이 안고 있다고 무시하고

지나간 택시도 있었어요 -_-

타다는 기본 이용료가 일반 택시요금보다 비싼 대신

그 만큼 만족스러운 서비스로 이용가능했던

ex 기사님이 불필요한 대화 안함

철저한 소독 (엄청 깨끗)

운행중 클래식 틀어주심 (듣기싫은 라디오나 노래 안들어도 됨...)

그랬던 ... 유일무이한 7인승 운송수단이였어요

약 십여년 전에 대형 택시가 잠깐 운행된 적 있었는데

그 때도 기득권층의 반발에 금지 되면서

기존 대형 택시 영업자들만 차가 고장날 때까지 영업할 수 있게했었다고 수업시간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사업 자체가 금지 되니 더이상 차는 새로 고칠 수가 없었다고...;;;)

시대가 변하면서 새로운 직업이 생기는 건 당연지사거늘

왜 변하는 시대에 발맞추지 못하는건지

이렇게 살기 좋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왜 아직도 선진국이 아닌지 알 수 있는 선례가 것 같네요

운송수단에 대한 새로운 수요를 파악한 신규 사업자가

새로운 브랜드를 들고 나오고 있는데

타다가 이 분야를 개척하고 사라지네요

하지만 타다대표단들이 법안통과 후

타다를 정리하는 과정이 아쉽기도 하네요

안그래도 코로나 때문에 어려운 시기인데

갑자기 일자리를 잃는 분들이 생겨서 마음이 영 안좋네요...

관련 뉴스들 스크랩 해 둡니다

죽은 ‘타다’가 남긴 것은 ‘모빌리티 미래’의 본보기

‘타다’는 죽었다.타다라는 서비스로 말하자면 한 달도 남지 않은 시한부 생명이고, 타다라는 회사로 말하자면 태어나지도 못하고 사라지기로 결정됐다. 어쨌든, 타다는 죽었다. “타다…

weekly.donga.com

"주간동아"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

죽은 ‘타다’가 남긴 것은 ‘모빌리티 미래’의 본보기

타다 후예들은 타다式 서비스에 충실할 듯

‘타다’는 죽었다.

......

필자는 타다 첫 탑승 경험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것은 너무나도 오프라인적인 서비스가 온라인으로 전환될 수 있다는, 충격적이고도 행복한 경험이었다. 잘 교육된 드라이버는 승객이 원하지 않는 대화를 청하지도, 난폭운전 같은 행위도 하지 않는다.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 위치부터 KBS 제1FM에 고정된 라디오 채널, 그리고 낮은 볼륨까지 모든 게 매뉴얼대로였다. 타다 호출부터 하차 후 드라이버를 평가하는 것까지 서비스 과정이 매우 잘 설계돼 있었다.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고 하차하면서 평가 메시지를 받는 모든 과정이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매끈하게 느껴졌다.

사실 모빌리티 서비스, 즉 ‘이동’에 비용을 지불하는 사용자는 기존 택시가 어떤 면허를 가졌는지, 운전기사의 임금 수준과 구조는 어떤지, 개인택시와 법인택시의 차이가 무엇인지 상세히 알긴 어렵다. 설령 어렴풋이 알고 있더라도 매일같이 겪는 부정적 경험은 저간의 사정을 들어도 납득할 수 없게 만든다.

많은 이가 타다의 퇴장을 아쉬워하는 이유는 택시 경험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택시 서비스는 이 수준에서 더 나아지기 어려울 거야”라고 체념한 소비자들에게 타다는 인터넷 기술을 적재적소에 활용해 ‘우리는 이렇게까지 할 수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줬다. 그리고 열광적인 타다 팬을 낳았다.

이재웅, 박재욱 두 대표가 지키고 싶어 하던 가치는 이러한 ‘최선의 사용자 경험’이었을 테다.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택시 호출 중개 서비스는 이미 존재한다. 하지만 이 서비스로 호출되는 것은 그저 택시일 뿐이다. 타다는 이동 경험 자체를 상향하려면 차량과 드라이버까지 서비스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믿었고, 이를 구현하기 위해 ‘당시로서는 합법적인’ 방법을 찾다 문제의 ‘11인승 이상 렌터카의 경우 기사와 함께 대여가 가능하다’는 법 조항을 발견했을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를 필두로 이번 개정안에 따라 ‘새로운 합법’의 범위에서 비슷한 사업을 하려는 기업들은 존재한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시장에 뛰어들 테고, 어쩌면 타다도 새롭게 ‘환생’할 수 있다. 이번 개정안으로 이러한 새로운 시도 가능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잘 정비됐다. 다만 더 많은 자본이 필요한, 높은 장벽이 생긴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새로운 시도로 꽤 많은 소비자를 확보한 기업이 등장하고 정부와 국회가 법 개정을 통해 그 기업의 사업을 중단시킨 사례가 있었음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기업이 만들어낸 ‘새로운 경험’은 앞으로 나올 모든 모빌리티 서비스의 기준이 됐음을.

우리는 이것을 바탕으로 고민하고 토론해야 한다. 앞으로 훨씬 더 거대한 기술 혁신을 마주하게 될 테니 말이다. 아마도 10년 후 우리는 인공지능(AI)이 운전하는 차량이 택시면허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 갑론을박하고 있을 것이다. 나아가 거의 모든 직업이 AI와 로봇으로 대체돼 기업의 이익을 사회와 어떻게 나눠야 하는지 고민하게 될 테다.

물론 새로운 혁신 서비스로 당장 생계를 위협받는 개인은 보호해야 한다. 또한 시민 개개인의 행복의 합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고민해 미래적인 결론을 찾아내는 것도 정부와 국회에게 주어진 임무다. 우버 같은 서비스를 위해 택시면허와는 별개인 ‘TNC’(Transportation Network Company·운송네트워크사업자)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미국의 여러 주(州)처럼 우리도 기존 택시제도의 이해관계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사회적 합의를 할 순 없었을까. 물론 다양한 갈등을 풀어야 하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시민 사회의 미래 행복을 극대화하는 대원칙이 흔들리지 않는다면 조금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지 않았을까.

......

전문은 링크(출처)에서...

[영상]대한민국에서 혁신이 안되는 이유? 타다를 위한 3가지 변명[썸오리지널스]

해당 영상을 보고싶다면 서울경제 유튜브 ‘서울경제썸’에서 확인해보세요!해당 영상을 보고싶다면 서울경제 네이버TV ‘서울경제썸’에서 확인해보세요!지난 1년 5개월간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서 서울 시내를 누볐..

www.sedaily.com

"서울경제"

타다가 대한민국에서 혁신이 안되는 이유 3가지

지난 1년 5개월간 이용자들의 호평 속에서 서울 시내를 누볐던 ‘타다’가 4월 10일 시동을 끕니다. “혁신을 빙자한 사기꾼”이라는 비판 속에 일명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법안 통과 직후 타다 측은 “누군가는 혁신에 도전해야 하는데 사기꾼, 범죄집단으로 매도당하면서 누가 도전할지 모르겠다”는 말을 남긴 채 서비스 종료를 선언합니다.

전문은 링크(출처)에서...

1년 반 만에 시동 꺼진 타다… 최후 승자는 ‘대기업’ 카카오?

10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차고지에 중고차로 매각될 타다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다. 승차 공유 플랫폼 타다의 핵심 서비스인 ‘타다 베이직’이 오는 11일부터 영업을 중단함으로써 타다 베이직에 투입됐던 11인승..

www.hankookilbo.com

"한국일보"

1년 반 만에 시동 꺼진 타다… 최후 승자는 ‘대기업’ 카카오?

11일 자정부터 ‘타다’ 로고를 부착하고 수도권 곳곳을 누비던 카니발 승합차를 볼 수 없게 된다. 지난달 국회에서 ‘타다 금지법(개정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이 통과되면서 타다 운영사 VCNC의 사업 대부분을 차지하던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종료하기 때문이다. 향후 국내 모빌리티 시장은 카카오 계열사 등 자본력 있는 업체의 플랫폼 택시 서비스가 주도할 전망이다. 1년 6개월, 짧았던 타다의 성쇠는 국내 혁신사업 생태계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드러낸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은 링크(출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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